이디야커피와 결합한 ‘카페 인 브랜치’
BNK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은 3일 부산 학장동 큰솔2병원 1층에 무인자동화기기(STM,Self Teller Machine)과 모바일뱅킹(썸뱅크) 및 태블릿PC를 기반으로 하는 신개념 영업점인 셀프브랜치(Self Branch) 학장점을 개점했다.
이번에 개점한 셀프브랜치 학장점은 금융과 이종 업종간의 제휴를 통한 콜라보점포 모델로 커피브랜드 이디야커피와 결합해 운영되는 ‘카페 인 브랜치’ 지점이다.
모바일과 STM을 활용한 서류 및 현금 없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캐시리스(Cashless) 점포로 운영돼 고객에게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을 활용한 개인 대출과 예금 상담 업무를 주력으로 하며 STM을 이용해 기존 은행 창구에서만 가능했던 업무의 85% 이상을 고객이 직접 처리할 수 있고 평일 야간과 주말에도 통장개설, 인터넷뱅킹 신청, 체크카드 발급 등의 금융서비스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안락한 카페 분위기를 통해 체감 대기시간을 줄이고 유휴공간에 대한 활용도를 높여 고객에게 더욱 원활한 금융 서비스를도 제공한다.
부산은행은 시범운영을 통한 모니터링 후 개선사항을 반영해 기존 셀프브랜치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방성빈 BNK부산은행 경영기획본부장은 “신 개념의 영업채널 도입으로 부산은행의 미래채널 선도은행 이미지를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대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채널 및 영업방식의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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