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동 현대 리모델링, 서울시 심의 통과

입력 2019-07-04 17:30   수정 2019-07-05 00:57

올 하반기 이주…내년 착공


[ 윤아영 기자 ] 서울 용산구의 첫 리모델링 단지인 이촌동 현대아파트(조감도)의 리모델링 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촌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위한 서빙고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변경안을 원안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촌 현대아파트는 1974년 준공한 46년 차 노후 단지다. 2006년 리모델링 조합을 설립했다. 이번 서빙고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변경안은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해당 단지를 아파트지구에서 해제하는 내용이다. 이촌 현대아파트는 기존 653가구를 750가구로 늘릴 예정이다. 용적률은 기존 230.96%에서 308.36%로 높아진다. 이 단지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수평증축을 추진하고 있다. 31·32동은 수평증축으로 각각 14가구와 48가구를 늘린다. 34동은 별동 증축으로 35가구를 늘릴 예정이다.

조합은 사업계획승인 등 후속 절차를 밟은 뒤 올해 하반기 이주해 내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시공사는 포스코건설이다.

이촌동에는 이촌 현대아파트 외에 건영한가람·강촌·코오롱·대우·우성아파트 등 5개 단지가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대안으로 리모델링 사업이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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