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장위6구역 이어 수주 쾌거
대우건설은 서울 구로구 고척동 148-1번지 일원을 정비하는 ‘고척제4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조합은 지난 6월28일 시공사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고,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다'는 공문을 대우건설에 발송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3월28일 새로운 푸르지오 브랜드를 발표한 후, 장위6구역과 고척4구역을 연달아 수주하게 됐다. 대우건설은 이번 고척4구역에 듀얼 골드 스카이커뮤니티와 그리너리라운지 등 명품 특화 디자인을 제시했다. 부지의 단차를 개선한 중앙 에스컬레이터 배치하고 1층 세대 전용 앞마당 테라스를 비롯해 특화설계를 대거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고척4구역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조합원들이 원하는 내용을 입찰 조건에 담아 진정성 있게 전달한 것이 수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푸르지오를 적용한 특화설계를 통해 사업성이 우수한 사업을 선별 수주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고척4구역 재개발 사업은 4만2207.9㎡ 부지에 총 983가구, 지하 5층~지상 25층 아파트 10개동과 부대복리시설을 건축하는 사업이다. 공사금액은 1964억원(VAT 제외) 규모이다. 전체 983가구 중 조합분 266가구와 임대주택 148가구를 제외한 569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고척4구역 재개발 사업장은 1호선 개봉역을 이용할 수 있다. 경인로, 서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를 통해 서울 내⋅외곽 진출이 용이하다. 사업장 인근에 고척초, 고척중, 경인중, 고척고가 위치하고 있고 목동 학원가가 인접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고척스카이돔, 고척근린공원, 구로 성심병원, 롯데마트 구로점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사업장 남측에는 옛 서울남부교정시설 부지에 복합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복합개발부지에는 2205가구 규모의 고척 아이파크(2022년 6월 입주예정)가 들어설 예정이다. 구로세무서, 복합청사, 문화공원, 대규모 상업시설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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