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이 이날 대내외에 선포한 인권경영 선언문은 ▲인권 존중에 대한 유엔(UN) 헌장 등 국내외 규범 지지 및 준수 ▲인권경영 체계 구축 등 제도와 정책의 수립 및 실행 ▲고용상 차별 금지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한 결사 및 단체교섭 자유 보장 ▲지역주민 인권존중 및 보호 ▲협력회사,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 인권 존중 등 10대 분야의 내용을 담았다.
앞서 경과원은 지난 6월 인권경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내부지침을 마련하고 내부3인과 외부 4인으로 구성된 인권경영위원회를 발족시켰다.
내부 3인은 경영혁신처장, 노동이사(공석), 상임감사이며, 교수와 변호사, 노무사, 기업대표가 외부 4인으로 구성됐다.
경과원 인권경영위원회는 앞으로 인권 영향평가 실시, 인권침해 구제절차 제공, 인권교육 실시 등 적극적인 인권경영 실천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
김기준 원장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 보장을 위한 인권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인권경영 선언문이 단순히 선언에만 그치지 않고 인권경영을 위한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전 직원 모두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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