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잠원동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건축주와 철거업체 관계자들이 경찰 조사를 받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6일부터 잠원동 붕괴 건물 건축주와 철거업체 관계자, 인부 등 공사 관련자와 서초구청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현장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위험 징후가 감지됐는데도 공사를 강행한 것은 아닌지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경찰은 수사를 거쳐 과실이 드러나면 공사 관계자를 입건할 방침이다.
앞서 5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이 참여한 합동 감식에서는 철거 작업 중 임시로 설치한 지지대나 기둥, 보 등이 손상돼 건물이 붕괴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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