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경기 연속 장타 기록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9회말 2아웃 상황에서 동점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6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6회 2사 1루 상황에서 콜린 모란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첫 타석에서 강정호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후 강정호는 3루수로 계속해 경기에 나섰다. 8회 2번째 타석에서도 또 다시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강정호는 팀이 5-6으로 뒤진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주니어 게라를 상대로 극적인 동점 홈런을 터뜨렸다.
비록 피츠버그는 연장 10회 1점을 내줘 6-7로 패했지만, 강정호는 시즌 8호 홈런을 작렬했다.
아울러 강정호는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을 뿐 아니라 3경기 연속 장타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도 향상됐다. 50경기에서 타율 0.173와 8홈런 20타점 13득점 24안타, 출루율 0.232 OPS 0.635 등을 기록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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