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마커바이오는 2016년 서울아산병원에서 분사한 치료 반응 예측 바이오마커 기반 항암신약 개발 전문기업이다. 치료 반응 예측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한 표적항암제 5종을 개발하고 있다. 이 중 얼비툭스 저항성 대장암 환자를 타깃으로 한 표적 항암제, 신규 기전의 면역항체 항암제 개발을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과제로 수행하고 있다. 대장암 치료제는 영국 기술 에이전시인 파마벤처스와 손잡고 기술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웰마커바이오는 이번 투자 유치로 대장암 치료제의 국내외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폐암 등 치료용 면역항암제를 비롯한 혁신 신약의 연구개발과 추가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한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진동훈 웰마커바이오 대표는 “설립 2년 반만에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마쳐 매우 기쁘다”며 “자체 역량 제고와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약개발 전문회사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