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준 전 앵커 '지하철 몰카 촬영 논란' 사직서 제출…SBS "사표 수리"[공식]

입력 2019-07-0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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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전 앵커, 여성 하체 몰래 촬영…현행범 체포
김성준 전 앵커, 4일부터 '김성준의 시사 전망대' 불참



'지하철 몰카 촬영 논란'이 불거진 김성준 전 SBS 앵커가 SBS를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SBS 측은 8일 "김 전 앵커가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해 수리됐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김성준 전 앵커는 지난 3일 오후 11시 55분께 서울 영등포구청역에서 여성의 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김성준 전 앵커가 현행범으로 체포된 사실이 이날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현재 김성준 전 앵커는 불구속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범행 사실을 부인했으나 휴대전화에서 몰래 찍은 여성의 사진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SBS 러브FM '김성준의 시사 전망대'를 진행 중인 김성준 전 앵커는 지난 4일과 5일 이틀 간 개인 사정을 이유로 방송에 참여하지 않았다.

김성준 전 앵커는 1991년 SBS에 입사했다. 이후 'SBS 8뉴스'를 오랜 시간 진행하며 간판 아나운서로 자리매김 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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