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영웅' 장미란 근황, 몰라보게 날씬해진 모습+수수한 분위기

입력 2019-07-08 14:39  

장미란 근황 화제
날씬해진 모습+수수한 분위기 '눈길'
장미란 근황, 현재 美서 유학 중




한국의 '역도 영웅' 장미란 전 역도선수의 은퇴 후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달 방송된 KBS2 '생방송 아침이 좋다'에서는 역도 꿈나무로 주목받고 있는 박혜정 선수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박혜정 선수는 장미란의 고등학생 때 최고 기록을 중학생 때 경신한 역도 소녀로 '제2의 장미란'이라 불리우고 있다고.

방송에서 박혜정 선수는 장미란과 만났을 당시를 떠올리며 "부끄러워서 말도 못 했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에서 유학 중인 장미란은 당시 박혜정 선수를 격려하기 위해 한국을 찾아 자리를 마련했다.

박혜정 선수는 "장미란 선수가 시합을 뛸 때 기합을 넣고 들어가지 않냐. 그때 영상을 보고 내가 더 떨리고 설레서 역도를 시작하게 됐다"며 "다음에 한 번 더 만나게 되면 운동도 같이 하고 놀러 갔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현역 시절에 비해 몰라보게 살이 빠진 장미란의 모습이 담겼다. 장미란은 차분하고 수수한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장미란은 2012년 런던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해 박사학위를 받은 뒤 용인대 교수로 임용됐다. 그러나 그는 휴직계를 내고 2017년부터 미국의 한 대학에서 스포츠 행정을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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