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간식, 용품을 매달 집으로' 돌로박스, 빅베이슨캐피탈서 투자 유치

입력 2019-07-09 15:09  

반려동물 용품 정기배송 서비스 돌로박스를 운영하는 더식스데이가 빅베이슨캐피탈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돌로박스는 반려견이 있는 가정에 프리미엄 신선 간식과 필수 건강 용품 및 장난감을 직접 기획·생산해 매달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간식, 산책용품, 배변용품, 급여용품, 기능성 의류 등 상품 7~8개로 구성된다.

돌로박스는 창업자 중 한 명인 곽지윤 수의사의 주도 아래 전 제품을 직접 기획·생산하고 있다. 동물행동학 및 동물영양학 전문 수의사들의 자문을 받아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영양소와 각 계절별 행동 양식을 반영했다는 것이 더식스데이 측의 설명이다.

시장의 반응도 좋다. 2017년 9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총 1만 마리 이상의 반려견이 돌로박스를 이용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커졌다.

이재승 빅베이슨캐피탈 심사역은 "돌로박스는 지난 2년간 자체 제품을 기획·생산하면서 반려동물 시장 내 프리미엄급 제품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역량을 길렀다"며 "이런 노하우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해당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투자배경을 설명했다. 구원회 더식스데이 대표는 "반려인들과 반료동물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양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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