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회사·직급 넘어 소통…'원&온리' 문화 조성

입력 2019-07-15 16:17  

조직문화 혁신


[ 강현우 기자 ]
코오롱그룹은 핵심 경영이념인 ‘원 앤 온리(One&Only)’를 실현하는 기업문화를 추구하고 있다. 모든 임직원이 긴밀하게 소통하며 끈끈한 유대감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마곡산업지구에 개관한 코오롱 원앤온리타워는 ‘공간이 문화를 만든다’는 철학을 담은 건물이다. 사옥의 모든 동과 모든 층을 연결하는 ‘그랜드스테어(대계단)’와 크고 작은 수십 개 회의실은 부서 간에 빠르게 소통하면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직무 시너지의 극대화에 주안점을 둔 디자인이다.

코오롱은 직급과 직종, 회사의 경계를 넘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한다는 코오롱만의 CFC(교차 기능 소통)를 강조해 왔다. 원앤온리타워는 코오롱인이 마음으로 소통하는 ‘심통(心通)’의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원앤온리타워에서는 회사와 직급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해 음악회, 디제잉, 추첨행사, 다과 등을 함께 즐기며 서로를 알아가는 겟투노우파티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개인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해왔고, 여성 인력 육성과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인사관리에서 성 차별 요소를 배제하고 능력과 성과에 따른 기회와 보상을 부여하고 있다. 또 여성들이 자녀 임신·출산·양육 시에도 안정적으로 회사 생활을 하고 커리어를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일·가정 양립지원제도를 적극 실행하고 있다.

대표이사의 축하카드가 동봉된 임신축하선물 지급, 임신기 단축근로 의무화, 난임휴가, 난임시술비 지원, 마곡·과천사옥 코오롱어린이집 운영 등 다양한 임직원 모성보호제도를 운영 중이다. 코오롱의 여성인력 지원제도는 단순히 약자에 대한 배려가 아니라 여성 우수인력의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인재 양성 정책이다.

코오롱은 어려운 임직원에게 동료들의 힘을 모아 도움의 손길을 보내는 ‘코오롱가족사랑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그룹 내 임직원들이 매달 모은 금액과 자발적 기부를 통해 모은 금액으로 동료들을 돕기 위해 조성한 기금이다. 코오롱가족사랑기금은 올해로 출범한 지 14년째를 맞고 있으며 작년 한 해 2억원가량의 기금을 모아 1억3000만원을 30여 명의 어려운 그룹 직원들에게 지원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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