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어린이집 100개 세우고…청년 소셜벤처 맞춤형 성장지원

입력 2019-07-16 16:45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 전방위 사회공헌



[ 박신영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어린이집 설립과 탈북자 교육 등 분야와 대상을 가리지 않고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우선 2020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90개와 직장어린이집 10개 등 총 100개의 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의 어린이집 설립 추진 계획은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 위협 요소인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에서 출발했다.

하나금융이 설립할 100개의 국공립·직장어린이집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보육환경에 놓인 중소기업 임직원에게 양질의 보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수도권 위주의 보육 시설을 지방으로 전환하는 계기도 된다. 여성 직장인의 경제활동 활성화 및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은 대학생과 청년 사업가의 소셜벤처 경진대회 참가를 위한 ‘하나 파워 온 챌린지(Hana Power on Challenge) 앙트프러너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올해 들어 대학생 연합 및 3년 미만의 사회혁신기업 20개 팀을 서류심사, 분야별 전문가의 대면 심사를 통해 선발했다. 지난 5월 3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올해 10월 초에 열릴 ‘아시아 소셜벤처 경진대회(SVCA)’ 참가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SVCA는 매년 5개 대륙, 60여 개국, 600여 팀이 지원하는 ‘글로벌 소셜벤처 경진대회(GSVC)’의 동북아시아 지역 본선이다. 올해로 제13회를 맞이한다. SVCA는 약 4개월 동안 아이디어 검증이 필요한 아이디어 부문 10개 팀과 아이디어 검증 후 비즈니스 모델의 검증이 필요한 스타트업 부문 10개 팀에 맞춤형 성장지원과 지원금을 제공한다.

KEB하나은행은 2007년부터 올해로 13년째 ‘KEB하나은행 어린이 경제뮤지컬’을 제작하고 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의 올바른 경제관념 확립을 위해 뮤지컬 형식을 활용한 경제교육이다. KEB하나은행 어린이 경제뮤지컬은 동화 ‘재크와 콩나무’를 모티브로 제작한 창작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으로 꾸며진다. 전문 공연팀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 춤과 노래가 한데 어우러진 뮤지컬을 통해 다소 딱딱하고 어려운 경제와 금융에 대한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KEB하나은행은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를 매년 개최한다. 환경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산림청, 서울시립미술관이 공식 후원하는 이 미술대회는 올해로 27회째를 맞이했다. 2018년도에는 1만8000여 명의 어린이가 예선에 참여했다. 이 중 선발된 200명은 하나고등학교에서 본선을 치렀다. 올해 대회에서는 작품당 1000원씩의 후원금을 모아 자연환경 보호단체에 전하기로 했다. 심사과정을 거쳐 8월 초 본선 진출 대상 학생 2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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