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체류시간·고객 충성도 1위…비결은 '타임커머스'

입력 2019-07-17 17:07  


국내 이커머스 업체 중 방문자 체류 시간이 가장 긴 업체는 티몬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통계분석회사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티몬은 '이커머스 주간 평균 체류시간'에서 27.5분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쿠팡은 23.3분, G마켓은 22.2분이었다.

1주일에 2일 이상 애플리케이션을 방문하는 이용자 비율로 분석한 고객 충성도 지표에서도 6월 들어 4주간 평균 71.9%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티몬은 지난해 12월부터 도입한 시간대별 상품 할인행사 '타임커머스' 영향으로 고객들의 체류 시간이 길어지고 충성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타임 커머스는 시간대 별로 각각 다른 제품 특가 행사를 진행하는 판촉 방식을 말한다. 최근 티몬은 10분 특가 행사인 '10분 어택'도 진행 중이다. 티몬은 타임 커머스 도입 이후 수익률이 20% 이상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타임커머스 도입을 통해 매 시간 파격적인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과 협력사의 만족을 위해 노력한 결과 고객지표와 수익률이 모두 개선됐다"고 말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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