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경기 연속 침묵…텍사스는 4대 19로 굴욕적 참패

입력 2019-07-18 13:4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가 3경기 연속 침묵했다. 텍사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4대 19로 참패를 당하며 4연패 늪에 빠졌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삼진 3개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85, 출루율은 0.384로 떨어졌다. 1회 중견수 뜬공으로 잡힌 뒤 3회, 5회, 7회 모두 삼진을 당했다.

선발 투수 제시 차베스가 1회부터 무너졌다. 7점을 주고 1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면서 애리조나는 일찍이 달아났다. 애리조나는 2회에도 5점을 보태 12대 0으로 텍사스를 따돌렸다.

결국 텍사스는 홈런 5개를 포함해 안타 21개로 19점을 헌납했다. 텍사스가 한 경기에서 18점 이상을 헌납한 것은 구단 역사상 20번째다.

선발 포수로 출전한 팀 페더로위츠가 9회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홈런 1개, 안타 3개를 맞고 1실점 했지만 그나마 적은 점수를 준 투수로 기록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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