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태, 일본 불매운동 동참 "여행 취소 당연…수수료 아깝지 않아"

입력 2019-07-19 14:37  

오정태, 일본여행 취소 인증
오정태 "가이드까지 15명 당연히 취소"
"수수료 120만원 아깝지 않아"
앞서 개그맨 김재욱도 일본여행 취소 인증




개그맨 오정태가 일본 불매운동에 동참, 예정했던 여행을 취소했다.

오정태는 최근 자신의 SNS에 "일본 오사카 가족여행 14명에 가이드까지 15명 당연히 취소. 수수료 120만원 아깝지 않아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이제 마카오 도박 안돼. 호캉스 비싸요. 일본여행 취소. 독도는 우리땅"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 오사카 간사이공항을 왕복하는 항공권 예매 내역이 담겨 있다.

일본은 최근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해 일본 기업이 배상해야 한다는 한국 대법원의 판결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한국의 반도체 등에 대한 수출 규제를 발동했다.

이에 양국 국민 간 감정 싸움이 격화되면서 국내에서도 일본 불매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참여율은 50%대 중반에 달했다.

일본 여행을 가지 않겠다는 목소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개그맨 김재욱 역시 SNS를 통해 "일본 불매운동에 동참합니다. 일본 여행 취소. 그리하여 다시 여행지 회의"라는 글과 함께 항공권을 취소 내역을 공개한 바 있다.

더불어 일본 브랜드 상품과 그 대체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인 '노노재팬'에 대한 관심도 뜨거운 상황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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