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박찬호? 국내서 나랑 붙었으면 밥 됐을 것"

입력 2019-07-20 21:53  

양준혁의 너스레 "박찬호? 국내서 붙었으면 밥 됐을 것"




프로야구 선수 출신 양준혁이 박찬호를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는 양준혁, 이봉주, 진종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양준혁은 "최다안타, 최다홈런, 최다득점, 최다타점, 최다2루타, 최다 사사구, 최다 경기, 최다 루타, 최다 타수가 있다"며 자신이 세운 기록에 대해 언급했다.

이를 듣던 김희철이 "타점은 뭐고? 타수는 뭐야?"라고 묻자 양준혁은 "뭐 이런 게 다 있어?"라며 어이없는 표정을 지어 주변을 폭소케했다.

나아가 "팔 부러져도 한 팔로 홈런 치고 그랬다"라며 야구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김희철이 "박찬호랑 붙은 적 있나?"라고 묻자 양준혁은 "찬호는 바로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했다. (국내에서 활동했으면) 찬호는 거의 뭐 나한테 밥 됐겠지"라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안겼다.

김정호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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