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이터널스'로 할리우드行…안젤리나 졸리와 호흡

입력 2019-07-21 13:17  


마동석이 영화 '이터널스'에 출연하기로 했다. 이터널스는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하는 마블 스튜디오의 새 영화다. 마동석은 안젤리나 졸리와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될 전망이다.

20일(현지시간) 마블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19 코믹콘'에서 이터널스 출연진을 발표했다. 이 영화엔 마동석을 비롯해 안젤리나 졸리와 셀마 헤이엑, 리차드 매든,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쿠마일 난지아니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연출은 클로이 자오 감독이, 제작은 마블 스튜디오가 맡는다. 오는 8월 촬영에 들어가 내년 11월 개봉이 목표다.

마동석은 이터널스 출연으로 국내 남자 배우 가운데 첫 마블 진출 배우로 기록된다. 여자 배우 가운데는 수현이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출연했다.

마동석은 2016년 제69회 칸국제영화제에 '부산행'이 초청된 이후 할리우드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그러나 국내 작품 촬영 스케줄과 겹처 여러 차례 고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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