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 기념 음악회’에서 현악 연주자들과 함께 앙상블 공연을 선보이긴 했지만 국내서 여는 독주회는 2012년 이후 처음이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1부에 버르토크의 ‘루마니아 민속 무곡’과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2부엔 엘가 ‘사랑의 인사’, 바치니 ‘고블린의 춤’, 드보르자크 ‘로망스’, 라벨 ‘치간느’ 등을 들려준다. 협연자로는 미국 출신 피아니스트 훌리오 엘리잘데가 함께한다.
9세에 주빈 메타가 지휘하는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신동’으로 주목받은 사라 장은 이후 꾸준히 세계를 무대로 활약해왔다. 연간 100회가 넘는 연주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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