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상반기 순익 1조1790억 '사상 최대'

입력 2019-07-22 17:38   수정 2019-07-23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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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소람 기자 ]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1조179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우리금융의 지난 2분기 순이익은 6103억원으로 전분기(5687억원)보다 7.2% 증가했다. 1분기를 합친 상반기 순이익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우량자산 위주의 자산 성장과 비이자 이익 증가 영향이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우리금융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2조9309억원, 비이자이익은 611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자이익은 중소기업 대출 증가와 조달구조 개선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비이자이익은 펀드와 방카슈랑스 등 자산관리부문이 성장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글로벌부문 순이익은 26.7% 급증한 1230억원에 달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은 2분기에 1.75%를 기록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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