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접대 의혹 양현석 출국 금지 검토 중"

입력 2019-07-22 20:36  

경찰 "양 전 대표 출국금지 검토 중이다"
"계좌추적 및 강제수사 전환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는 뜻 내비쳐"





경찰이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에 대해 출국금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2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출국금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은 양 전 대표의 계좌추적 및 강제수사 전환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앞서 지난 17일 경찰은 양 전 대표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로 전환했다.

양 전 대표는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와 함께 지난 2014년 서울의 고급 식당에서 동남아시아 재력가 일행을 접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이 자리에 유흥업소 여성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후 성매매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일단 수사 대상은 (양 전 대표를 포함해) 4명"이라며 "수사로 전환한 만큼 일정에 따라 (소환 조사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올해 1월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의 버닝썬 사태를 시작으로 양현석 전 대표와 양민석 전 대표이사의 탈세, 양 전 대표의 성접대 의혹,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의혹 및 마약 무마 의혹 등으로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이에 양 전 대표가 사퇴의 뜻을 밝혔으며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이 전면 교체됐다.

김정호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