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라인업 공개…밴드부터 싱어송라이터까지 풍성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9'(이하 'GMF2019')의 1차 라인업 18팀이 공개됐다.
23일 공개된 1차 라인업에는 최근 방송 매체를 통해 소개되며 재조명 받고 있는 실력파 아티스트부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간판 밴드까지 대거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오랜만에 발표한 싱글 '인사'로 각종 음원 차트를 석권한 멜로망스가 'GMF2018' 이후 1년 만에 공연을 예고했다. 또 군제대 이후 공격적인 행보로 국내 힙합씬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빈지노, 폭발적인 무대매너와 음원 성과로 2019년을 화려하게 물들이고 있는 밴드 잔나비가 출연한다.
'GMF' 전회 출연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페퍼톤스를 필두로 밴드 데이브레이크, 소란, 스윗소로우 등 페스티벌을 대표하는 전통 강자들이 합류했다.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싱어들도 대거 만날 수 있다. 정준일, 윤하, 박원, 정승환이 청량한 가을날과 어울리는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적 색깔이 두드러진 아티스트들도 함께한다. 선우정아, 샘김, 설(SURL), 오왠, 적재, 자이로, 홍이삭 등이 무대를 선보인다.
'GMF2019'의 다소 파격적인 콘셉트와 포스터도 흥미롭다. 이번 행사는 GMF 행성, 우주 영웅, 실제 페스티벌 현장서 사용되는 소품을 기반으로 한 빌런(악당) 등의 캐릭터들이 등장해 상상력을 자극하는 스토리를 만들어갈 예정으로 기존의 페스티벌들과의 차별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GM2019'는 오는 10월 19, 20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공식 티켓 오픈은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2차 라인업 아티스트는 오는 8월 13일에 공개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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