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하 감독 "비싼 학비에 허덕이는 대학원생 마음 담아"

입력 2019-07-23 22:08   수정 2019-07-24 03:41

서울특별시의회 30초영화제 시상식

일반부 대상



[ 은정진 기자 ] “예전부터 영화제에 꾸준히 참가해왔는데 이번 영화제 개최 문자메시지를 받았어요. 다시 열의가 타올랐죠.”

서울특별시의회 30초영화제에서 일반부 대상을 받은 강병하 감독(19·사진)은 “대상은 처음이라 얼떨떨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29초·30초영화제에 열 번 넘게 참여했다. 특별상, 장려상 등 상도 네 차례 받았다.

대상 수상작 ‘복학’은 그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처음으로 ‘혼자’ 제작한 작품이다. 그는 “고등학교 때는 친구들과 함께 만들었는데 이번엔 모든 걸 혼자 고민했다”며 “그만큼 더 기쁘다”고 했다.

‘학자금 지원 관련 조례’를 작품에 담은 것은 그의 삶에서 비롯됐다. 그는 “성인이 된 뒤 부모님께 경제적 지원을 받지 않다 보니 살아가기가 여간 쉽지 않다”며 “비싼 학비를 내는 대학원생들은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강 감독은 “잠시 영화 현장 아르바이트를 해봤는데 재미있었다”며 “앞으로도 영화와 관련된 일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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