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경 기자 ] “일반부 대상과 최우수상을 포함해 청년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 영상이 많이 출품됐습니다. 젊은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선 영상 콘텐츠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을 이번 영화제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신원철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사진)은 ‘서울특별시의회 30초영화제’ 개최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신 의장은 “의정 활동을 시민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미래 사회의 주인공인 젊은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30초영화제 플랫폼을 처음 활용했는데 그 효과를 실감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화제 주제를 ‘내 삶을 채우는 서울특별시의회’(부제: OO으로 행복해진 나의 삶)로 정한 것은 지방의회 역할과 연결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신 의장은 “지방의회는 거대한 담론이나 총량적 지표가 아니라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작지만 의미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그동안 펼쳐온 의정 활동이 시민 일상을 얼마나 개선시켰는지, 시민 눈높이로 확인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품 한 편 한 편에 담긴 소중한 의견을 반영해 앞으로도 시민의 삶을 채우는 정책, 더 나은 일상을 선사하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의회는 조례 활동을 더 많은 시민이 알고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그동안 제·개정된 조례 중 시민 일상에 많은 영향을 끼친 우수 조례를 선정해 ‘조례 웹툰’을 제작했다. 서울시의회 의정 활동 모습을 흥미롭게 그려낸 ‘네이버 웹툰’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신 의장은 “시민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고, 지방의회에 관심이 적은 1020세대와도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30초영화제 수상작들도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공유하고, 서울시의회 옥외전광판을 통해서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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