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재 아내 박민정, 직접 프로포즈 한 사연 들어보니

입력 2019-07-24 15:34  

조현재 아내 박민정, 먼저 결혼하자고 말해
조현재 "아내, 놓치기 싫었다"





배우 조현재의 아내 박민정이 방송을 통해 첫 공개된 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했다.

방송에서 조현재와 박민정은 연애부터 결혼까지의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 부부는 골프 선생과 제자로 만나 부부의 연까지 맺게 된 2년 차 신혼부부였다.

조현재는 아내를 "진국"이라 표현하며 "그런 면에 반했다"고 고백했지만 박민정은 "예쁘다고 해야지. 내가 무슨 해장국이냐"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민정은 "골프를 하면 성격이 보인다. 너무 젠틀하더라. 벙커에 들어가면 주변 정리까지 싹 하고 나오더라. 보통 저런 사람이 없는데 매너가 좋다고 생각했다"라며 남편에게 반하게 됐던 이야기를 전했다.

아내 박민정은 직접 조현재에게 프러포즈를 했던 사연을 말했다.

박민정은 "3년 정도 연애를 했을 때 해외 팬미팅 가는 거 빼고는 매일 만났다. 조카가 태어났는데 너무 예쁘더라. 오빠를 앉혀놓고 '나 아기를 낳아야 할 거 같은데 오빠가 내 아기 아빠가 돼줄 생각이 있냐'라고 했다. 놀라더라. '결혼 안 할 거면 그만 만나자. 다른 아빠를 찾으러 가겠다'라고 말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조현재는 "'헤어질 수 없겠다. 놓치기 싫다.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먼저 이야기를 꺼내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박민정은 프로골퍼 출신이다. 조현재와 박민정은 골프를 매개체로 연인으로 발전, 부부의 연을 맺었다.

현재 두 사람은 결혼한 지 1년 4개월 차로 슬하에 아들 우찬 군을 두고 있다.

김정호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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