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25일(15: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수 일에서 길게는 수 주가 걸리는 치과 치료를 하루 만에 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에 레이의 디지털덴탈솔루션입니다. 세계 디지털 덴티스트리(치과치료)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이상철 레이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다음달 8일 코스닥에 상장하는 레이는 디지털 진단과 치과치료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덴탈솔루션을 치의료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레이는 2004년에 설립됐다. 컴퓨터단층촬영(CT)부터 치과 치료에 필요한 보형물을 3D프린터로 하루 만에 치과에서 만드는 디지털치료솔루션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상용화했다.
레이의 매출은 현재 91%가 해외에서 나온다. 6개 해외법인과 1개 해외지사를 두고 70개국에 서비스를 수출하고 있다.
레이는 지난해 매출 515억원, 영업이익 60억원, 순이익 52억원을 냈다. 매출은 186억원(56.5%) 늘고 영업이익은 41억원(210.8%), 순이익은 41억원(355%)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134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0억원이다.
레이는 지난 22~23일 이틀간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을 거쳐 공모가를 2만원으로 확정했다. 희망 가격 범위 1만7000~2만원 중 최상단이다. 기관 1105개가 사전청약에 참여해 1013.19대 1의 경쟁률을 냈다.
일반청약은 오는 29~30일로 신주 100만주를 공모한다. 한국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가 공동주관을 맡았다. 상장 예정 주식수는 665만3267주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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