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욱 부회장 등 임직원 참여
[ 김보형 기자 ]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앞줄 왼쪽 네 번째) 과 주요 임직원이 지난 24일 ‘1사1병영’ 자매결연 부대인 육군 2사단(노도부대)을 방문해 위문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어 장광선 2사단장(소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 등 부대원들과 강원 인제군 방태산의 아침가리 계곡 11㎞를 걷는 행사도 열었다.
장 부회장은 “위문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만 하는 형식적인 행사를 탈피하고자 기획했다”며 “함께 걷고 대화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고, 앞으로도 군과 기업이 소통할 수 있는 행사를 열겠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1984년 2사단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동국제강에 합병된 유니온스틸이 당시 2사단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1995년 이후 교류가 중단됐다가 장 부회장(당시 유니온스틸 사장) 제안으로 2012년 ‘1사1병영’ 부대로 관계를 이어갔다. 자매결연 기간에 동국제강은 TV, 탈수기 등의 생활 필수품과 위문금을 전달하고 전역 장교를 대상으로 ‘특별 채용’을 했다. 이날도 최근 입사한 2사단 장교 출신 신입사원이 산행을 함께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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