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서울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외에도 중부지방 곳곳에 호우 특보(경보·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표된다.
윤기한 기상청 예보관은 "서해상에서 빠르게 발달하는 대류운이 중부지방에 유입되면서 적어도 오전까지 집중호우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기상청은 “5㎞ 이상 대기 상층의 건조한 공기와 1.5㎞ 이하 하층의 습한 공기가 만나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면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행정안전부는 "산사태 우려가 있거나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등 위험한 지역은 대피해야 한다. 그 외 지역에서도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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