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28.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잠정공시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0.5% 늘어난 16,252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735억원으로 319.2%(559억 6천만원) 늘어났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화공 및 비화공 플랜트 엔지니어링 업체로 알려져 있다.
◆ 올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록... 영업이익 컨센대비 19.6% ↑
이번에 회사가 발표한 영업이익은 증권사 컨센서스보다 19.6%(164억원) 높은 수준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하지만 매출액은 증권사 예상치보다 -13억 4천만원(-0.1%) 부족했다.
[표]삼성엔지니어링 분기 실적* 4분기 실적은 연간실적 공시를 토대로 계산된 값임
◆ 이전 최고 매출액 대비 80.3%
이전 삼성엔지니어링의 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2016년 4분기에 가장 높은 매출(20,244억원)을 기록했고, 2018년 1분기에 가장 낮은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 매출액은 2016년 4분기 대비 약 80.3%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래프]삼성엔지니어링 분기별 실적 추이
◆ 올해 2분기 실적 반영 시 PER 19.1배 → 14.2배
19년 2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삼성엔지니어링의 PER는 종전 19.1배에서 14.2배로 낮아졌고, PBR은 종전 3.6배에서 2.8배로 낮아졌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종전 18.8%에서 19.4%로 높아졌다.PER는 주가의 고평가·저평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일반적으로 PER가 낮을수록 실적 대비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 주가가 하락하거나 이익이 증가하면 낮아진다.
[표]삼성엔지니어링 투자지표 비교
◆ 경쟁사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증감률 우수, 영업이익 증감률 +128.0%
경쟁사들과 비교했을 때 삼성엔지니어링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감률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 증감률도 다른 종목 대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표]삼성엔지니어링 및 경쟁사 전년동기 대비 성장률
◆ 실적 발표 직전, 5일간 외국인 3,631백주 순매수
실적 발표 직전 5일 동안 외국인의 순매수 행진이 계속되었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631백주, 2,632백주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6,342백주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1.2% 하락했다.
[그래프]삼성엔지니어링 실적발표 직전 투자자 동향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에 아래와 같이 공시를 발표한 바 있다.
 - 07/26 최대주주등의 소유주식변동(보통주(-8131주))
 - 07/03 [지분변동공시]국민연금공단 외 1명 1.01%p 증가, 10.27% 보유
 - 06/28 최대주주등의 소유주식변동(보통주(-4만5995주))
한경로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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