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 이대리] 일진그룹 직원들이 뽑은 마포 주변 맛집

입력 2019-07-29 17:32   수정 2019-07-30 09:47

李대리만 아는 회사 맛집

칼칼한 대구탕 '참식당'
일품 평양냉면 '능라도'



[ 나수지 기자 ] 일진전기, 일진머티리얼즈 등 일진그룹 계열사가 입주한 서울 마포 본사 주변엔 직장인이 즐겨 찾는 맛집이 즐비하다. 인근 식당은 저녁마다 삼삼오오 술잔을 부딪치는 직장인들로 붐빈다. 일진그룹 직원들이 점심 및 회식 모임에 즐겨 찾는 맛집을 들여다봤다.

중국음식점인 ‘동북왕’은 매콤한 마라룽샤가 인기메뉴다. 민물가재(룽샤)에 매운맛을 내는 중국 향신료인 마라소스를 버무린 요리다. 비닐장갑을 끼고 딱딱한 껍데기를 벗겨내야 하지만 번거로움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다.

칼칼한 국물이 당길 땐 ‘참식당’으로 향한다. 생대구 내장이 푸짐하게 들어간 대구탕이 대표메뉴다. 물 대신 연잎차를 내준다. ‘소주 한잔’하기도 좋고 술 마신 다음날 해장으로도 제격이다.

지하철 5호선 마포역에서 참식당을 지나 조금 더 들어가면 돼지고기구이 전문점인 ‘신도세기’가 나온다. 넓은 테이블이 많고 인테리어가 세련돼 젊은 직장인들이 회식 장소로 많이 찾는다. 돼지 한 마리에서 한 대만 나온다는 어깨 부위의 숄더랙이 대표 메뉴다.

술자리 다음날 해장이 필요할 땐 시원한 냉면을 찾는다. ‘능라도’의 평양냉면은 시원하고 ‘슴슴한’ 국물이 일품이다. 찬 음식을 찾게 되는 여름이면 점심시간마다 줄을 서야 한다.

1950년대부터 자리를 지키고 있는 노포인 ‘서씨네 해장국’도 단골 해장메뉴다. 허름한 외관에 내부도 넓지 않지만 점심이면 해장국과 설렁탕을 찾는 손님들로 북적인다. 소의 첫 번째 위에 해당하는 ‘양’ 부위를 삶아낸 양수육, 도가니수육은 저녁 메뉴로 인기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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