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삼성SDI(006400)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73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32.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잠정공시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4% 늘어난 24,045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602억원으로 176.7%(1,023억원) 늘어났다. 삼성SDI은 소재/에너지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컨센대비 -26.8% ↓
이번에 회사가 발표한 영업이익은 증권사 컨센서스보다 -26.8%(-575억 5천만원) 낮은 수준으로 1,57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또한 증권사 예상치보다 -11.8%(-3,226억 4천만원) 낮은 수준이었다.
[표]삼성SDI 분기 실적* 4분기 실적은 연간실적 공시를 토대로 계산된 값임
◆ 이전 최고 매출액 대비 95.3%
이전 삼성SDI의 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2018년 3분기에 가장 높은 매출(25,228억원)을 기록했고, 2016년 3분기에 가장 낮은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 매출액은 2018년 3분기 대비 약 95.3%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래프]삼성SDI 분기별 실적 추이
◆ 올해 2분기 실적 반영 시 PER 24.5배 → 22.6배
19년 2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삼성SDI의 PER는 종전 24.5배에서 22.6배로 낮아졌고, PBR은 1.5배로 종전 1.5배와 동일하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종전 6.0%에서 6.5%로 높아졌다.PER는 주가의 고평가·저평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일반적으로 PER가 낮을수록 실적 대비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 주가가 하락하거나 이익이 증가하면 낮아진다.
[표]삼성SDI 투자지표 비교
◆ 경쟁사 대비 매출액 증감률 중간 수준, 매출액 증감률 +7.0%
경쟁사들과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을 비교해보면 삼성SDI의 매출액 증감률은 경쟁사들 대비 중간 정도의 수준이다. 영업이익 증감률은 다른 종목 대비 저조한 편이었다.
[표]삼성SDI 및 경쟁사 전년동기 대비 성장률
◆ 실적 발표 직전, 5일간 외국인 750백주 순매수
실적 발표 직전 5일 동안 외국인의 순매수 행진이 계속되었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은 750백주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561백주, 197백주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삼성SDI 주가는 -5.2% 하락했다.
[그래프]삼성SDI 실적발표 직전 투자자 동향
한편, 삼성SDI은 최근에 아래와 같이 공시를 발표한 바 있다.
 - 07/02 최대주주등의 소유주식변동(보통주(6590주))
한경로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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