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 잃지 않고 카마스터 될 것"
[ 박상용 기자 ] 정태삼 기아자동차 전북 전주지점 영업부장(사진)이 ‘그랜드 마스터’ 칭호를 받았다. 그랜드 마스터는 기아차 판매지점에 근무하며 누적 판매대수 4000대를 넘어선 우수 직원에게 부여하는 호칭이다.
기아차는 지난 29일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비트360에서 정 부장을 그랜드 마스터로 임명했다. 그랜드 마스터는 정 부장 이전까지 9명만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받기 어려운 영예라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열 번째 그랜드 마스터에 이름을 올린 김 부장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대형 세단 K9이 수여됐다.
정 부장은 1992년 입사해 26년6개월 만에 누적 판매대수 4000대를 달성했다. 연평균 판매대수가 150대를 웃돈다. 대도시가 아닌 중소 도시에선 이루기 어려운 실적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
그는 한 번 맺은 인연을 소중하게 여긴 것이 그랜드 마스터에 오른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장은 “고객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사소한 부분까지 노력한 덕분에 그랜드 마스터가 될 수 있었다”며 “초심을 잃지 않는 ‘카마스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영업직 사원을 격려하고 건강한 판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장기판매 명예 포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장기판매 명예 포상제도는 △누적 판매대수 2000대 달성 시 ‘스타’ △3000대 달성 시 ‘마스터’ △4000대 달성 시 ‘그랜드 마스터’ △6000대 달성 시 ‘그레이트 마스터’ 칭호와 함께 부상을 준다. 기아차는 연간 판매 우수 직원을 선정해 상을 주는 ‘기아 스타 어워즈’도 매년 열고 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