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2% 기회 닿으면 바로 이직한다"

입력 2019-07-31 07:40  

명함앱 '리멤버' 직장인 2천명 대상 설문조사



국내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좋은 기회만 생기면 당장이라도 이직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민 명함 어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리멤버가 2025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이직 의사가 있으신가요'란 질문에 약 58%가 "좋은 기회가 온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다만 "적극적으로 이직 기회를 찾고 있다"는 응답자는 14%에 불과했다. 이 밖에 '당장은 없지만 경력이 쌓이면 고민해 보겠다'(18%), '전혀 없다'(9%) 등이었다.

리멤버 관계자는 "기업 인사팀이 잠재적 구직자에게 접근해야 좋은 인재를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이직에 대한 정보는 채용 포털의 노출 공고(41.4%)를 통해 가장 많이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지인추천(38.7%), 헤드헌터(34.6%), 링크드인(20.5%), 채용포털 이메일(17.3%) 순이다.

이직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조건은 연봉이 71.2%로 가장 높았으며 업무적합도(69.6%), 워크앤드라이프밸런스(워라밸, 47.9%), 같이 일하는 팀원(46.1%) 순이었다.

현재 연봉만족도는 불만족(능력 대비 매우 부족, 업무에 비해 아쉽다) 계열의 응답이 51%로 만족스럽다(매우 만족, 그럭저럭 만족)는 49%보다 약간 많았다.

이직 준비를 위해 현재 진행중인 활동으로는 동종업계 네트워킹(38.3%)이 현재 업무와 관련한 자격증 취득(36%)보다 소폭 앞섰다. 이어 현재업무와 무관한 스킬을 배운다(27.2%), 특별한 활동은 하지 않는다(26.8%), MBA 등 대학원 과정에 다닌다(7.5%) 등의 응답도 있었다.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는 "현업에서 인정받으며 묵묵히 일하고 있는 숨은 인재들은 적극적으로 구직 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좋은 이직 기회와 잘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이번 설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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