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홍석천 "30살 때 커밍아웃, 이후 현관문이 욕설 낙서로 가득"

입력 2019-07-31 22:39  

홍석천, 커밍아웃 이후 별별 욕을 다 들어




방송인 홍석천이 커밍아웃으로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홍석천의 인생사가 공개됐다.

이날 홍석천은 "서른 살 때 커밍아웃을 해서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당시 '한국을 떠나라' '죽어라' 별별 욕을 다 들었다. 어딜 가도 써주지를 않더라. 너무나 잘 나가던 시기였다”고 밝혔다.

나아가 "그때 처음으로 담배를 배웠다"며 "한 달을 집 밖에도 못 나가고 폐인처럼 살았는데 정신을 차린 계기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소에는 '뽀뽀뽀 아저씨'라고 부르던 아이들이 우리집 문에다가 나쁜 욕을 쓰고 낙서를 해놨더라. 달려가서 잡아서 직접 다 지우라고 했다. 문 닫고 집에 들어왔는데 그동안 참았던 눈물들이 한 번에 쏟아져서 미친 듯이 많이 울었다"고 당시 고통받던 시절을 회상했다.

또 홍석천은 "그 사건 이후 정신을 차리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번쩍 들더라"며 밝게 웃어보였다.

김정호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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