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 연 매출 55억원 제조업체 대표였다…현재는 연기에 집중

입력 2019-08-01 11:09   수정 2019-08-01 11:13

손석구, 제조업체 대표이사 사실 알려져
손석구 사업체, 2016년 55억 원 매출 달성
"현재 본업은 배우, 연기로 인정 받고 싶어해"




배우 손석구가 연 매출 55억원의 제조업체 대표이사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1일 한 매체는 손석구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있는 공작기계 전문 제조 업체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업체는 2003년 7월 설립돼 2016년 55억 원 매출을 달성했고, 1억 2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손석구는 대표이사로 51만 500주를 보유, 34.3%의 지분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홈페이지에서도 손석구의 기업소개와 인사말을 찾아볼 수 있다. 현재 이 사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은 20여명으로, 10개 국가에 공작기계를 수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손석구의 소속사 샛별당엔터테인먼트는 "배우로 활동하기 전부터 회사 경영에 참여했다. 현재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으나 경영에는 관여하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또 "그의 본업은 배우이며 본인도 배우로서 연기로 인정 받고 싶어한다"라고 전했다.

2016년 영화 '블랙스톤'으로 데뷔한 손석구는 이후 드라마 '마더', '슈츠', '60일, 지정생존자' 등에 출연하며 인상적인 연기로 대중에 얼굴을 알리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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