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각의(국무회의)에서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내용을 담은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처리한 2일 오후 강남구가 일본에 항의 표시로 테헤란로와 영동대로 일대에 걸린 일장기를 내리고 있다.
테헤란로와 영동대로 일대는 지난해까지 '태극기 특화거리'로 운영됐으나 지난해 7월 민선 7기 출범 후 국제교류복합지구로의 '글로벌 도시 강남'의 이미지 조성을 위해 태극기와 함께 만국기를 게양해왔다.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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