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지난달 18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연 1.75%→연 1.50%) 내린 지 보름 만에 추가 금리 인하분까지 거의 모두 선반영된 셈이다.
그동안 휴전 상태였던 미·중 무역분쟁이 재점화되고 우려했던 일본 수출규제가 현실화되는 등 국내외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면서 한은의 금리 인하 시계도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이날 0.049%포인트 급락한 연 1.260%로 마감했다. 5년 만기 국고채도 연 1.2%대 금리에 진입했으며 10년 이상 중장기 국고채 금리까지 일제히 연 1.3% 선 붕괴를 눈앞에 뒀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