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낮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오르고 밤 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아 매우 무덥겠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30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 높다고 경고했다. 낮에 농사일 등 야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완전히 익혀 먹기를 권했다.
특히 경고단계 지역에서 오후 2~5시 불가피한 경우 제외하고 옥외 작업을 중지하고, 작업 시 충분한 휴식시간을 부여하라고 전했다. 가축의 집단 폐사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온열질환자는 751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사망자는 1명으로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에서는 가금류 60만7000마리, 돼지 1만3000마리, 기타 8000마리가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오전 11시시 현재 인천(강화)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물마시기 등을 알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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