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하반기 실적 악화 우려…목표가↓"-NH

입력 2019-08-05 07:13  

NH투자증권이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하반기 원재료 가격 상승과 완제품 수요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5일 밝혔다.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 유보(Hold)를 유지했다.

금호석유화학은 2분기 영업이익 1389억원을 기록하며 양호한 실적을 보여줬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4월 부타디엔(BD) 가격 급락으로 원재료 가격이 낮아진 일시적 효과"라며 "BD 가격은 이후 상승세에 있고 3분기 다수 설비 정기보수가 예정돼 원재료 가격이 추가 상승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BPA 등 페놀유도체 스프레드 축소가 이미 시작됐다"며 "금호피앤비화학 BPA의 톤당 분기평균 스프레드는 2분기 721달러였지만 3분기 현재는 487달러로 대폭 축소됐다. 페놀과 아세톤 또한 공급량 증가로 스프레드가 축소되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수요 부진도 지속될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타이어의 원료가 되는 BR, SBR 등 범용 제품은 자동차 타이어 수요 약세가 지속되고 원가가 상승해 스프레드 축소가 예상된다"며 "합성수지도 실수요 부진과 불확실한 시장 전망이 이어져 낮은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너지 부문은 2분기 정기보수가 완료됐고, 성수기를 맞은 가동률 상승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금호피앤비화학 실적 급감하며 전년 동기 대비 42.3% 줄어든 8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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