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익분기점 7일 만에 돌파
'극한직업'·'기생충' 잇는 흥행작 예고
'엑시트'가 개봉 일주일 만에 순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영화 '엑시트' 측은 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누적 관객수가 350만 명을 넘어서면서 순익분기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총 제작비 130억 원을 개봉 7일 만에 모두 환수한 것.
'엑시트'는 지난달 31일 개봉해 6일 연속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올 여름 극장가 국내외 블록버스터 경쟁작들을 압도적인 수치로 따돌리며 무적의 흥행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게다가 관객들의 관람 후 호평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어 개봉 2주차에 이은 장기 흥행에도 탄력이 붙었다는 평이다.
평일에도 40만 명 이상 관객을 동원하며 '극한직업', '베테랑' 등 1000만 흥행작들과 닮은 꼴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윤아)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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