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 주성분 갈락토올리고당
2016년 세계 첫 유기농 인증
[ 이우상 기자 ] ▶마켓인사이트 8월 6일 오후 4시10분
“이제는 건강기능식품도 맛으로 승부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네오크레마가 시장을 선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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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가 2007년 설립한 네오크레마는 기능성 식품소재를 만드는 업체다. 몸에 유익한 장내 미생물의 영양분(프로바이오틱스)이 되는 갈락토올리고당 등이 주요 제품이다. 갈락토올리고당은 모유의 주성분으로 분유에도 필수로 들어간다. 네오크레마 매출 중 40%가 분유업체에 갈락토올리고당을 공급해 나온다. 2016년엔 세계에서 처음으로 갈락토올리고당이 유기농 인증을 받았다. 유기농 분유는 일반 분유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아 이 부분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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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크레마는 지난해 매출 217억원, 영업이익 33억원, 순이익 36억원을 냈다. 2017년에 비해 매출은 97억원(81.1%) 늘었다. 영업이익은 14억원(73.1%), 순이익은 19억원(120.5%) 증가했다.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지난달 기준 최대주주는 김 대표(49.1%)다.
7~8일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을 진행해 9일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희망가격 범위는 1만~1만1500원이다. 공모주식 수는 155만 주이며 희망가격 범위 기준 155억~178억원을 공모한다. 일반청약은 12~13일이다. IPO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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