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골프계를 평정한 골프 스타들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컵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2019 KLPGA 투어의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3주간의 휴식을 마치고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제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거머 쥐머 세계 랭킹 1위에 올라선 고진영과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래머 박인비, KLPGA 상반기 8승을 합작하며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한 최혜진, 이다연, 조정민,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 등이 출전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주최, 제주특별자치도·광동제약 후원으로 개최된다. 올해는 상금 2억원 증액을 결정해 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 규모로 치러진다.
국내 최초 개방형 대회로 개최되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앞서 지난달 23~24일 도민들을 대상으로 프로암 출전 선발대회를 개최해 아마추어 골퍼 약 300여 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국민 생수' 제주삼다수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는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경기를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전국의 골프팬은 물론 제주도민과 여름 휴가를 맞아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에게도 좋은 경험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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