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러간 인공유방 보형물 이상땐 병원가야"

입력 2019-08-07 17:35   수정 2019-08-08 00:36

식약처, 3년간 약 3만개 유통


[ 전예진 기자 ] 엘러간의 ‘내트렐 텍스쳐드’ 등 표면이 거친 인공유방 보형물 이식 환자는 가슴이 붓거나 커지고 덩어리가 생기는 등의 이상증상 발생 시 즉각 병원에 가서 검사해달라고 보건당국이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공유방 보형물과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과 관련해 이 같은 안전성 정보를 7일 발표했다.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은 면역체계와 관련한 희귀암의 한 종류다. 유방암과는 별개의 질환이다. 의심 증상으로는 장액종으로 인한 유방 크기 변화, 피막에 발생한 덩어리나 피부 발진 등이 있다. 최근 표면이 거친 인공유방 보형물을 이식한 환자에게서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이 발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한국엘러간과 식약처가 해당 제품을 회수 중이다. 엘러간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제품을 회수하고 있다.

현재 엘러간이 자진 회수하고 있는 이 인공유방은 2007년 허가 이후 약 11만 개가 수입됐다. 최근 3년간 약 2만9000개가 유통된 것으로 파악된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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