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누적 가입자 3000만명 돌파…상반기 거래액 22조원

입력 2019-08-0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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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거래액 22조원, 지난해 연간 거래액 6개월 만에 초과 달성
"마음 놓고 금융 생활할 수 있는 생태계 확장 위해 노력"



카카오페이의 가입자 수와 거래액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누적 가입자 수는 3000만명을 돌파했고, 상반기 거래액은 22조원을 넘어섰다.

카카오페이는 누적 가입자 수가 3000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서비스 출시 5년 만에 이룬 쾌거다.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1900만명에 달했다.

플랫폼 내 거래 규모도 크게 늘었다. 올해 상반기 거래액은 약 22조원으로 지난해 연간 거래액을 6개월 만에 초과 달성했다. 결제와 송금에서 확장된 투자·청구서·멤버십·인증 서비스와 올해 신규 출시된 통합조회·영수증·배송 서비스, 환전·해외여행자보험 등 각종 제휴 서비스의 이용이 고르게 확대됐다.

카카오페이는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지난 5년간 금융 서비스의 편의를 높이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2017년 4월부터 보안 환경과 정책, 프로세스를 체계화한 '안심(安心)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모든 거래는 365일 24시간 이상거래감지시스템(FDS)로 모니터링한다. 일반 고객센터와 분리된 보안전담 신고센터도 항시 운영하고 있다. 문의 채널도 챗봇과 상담톡, 전화, 메일 등 다양하게 운영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경제활동인구를 넘어서는 3000만 국민이 선택한 생활 금융 플랫폼이 됐다는 사실에 많은 감사와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나라 테크핀을 주도해온 대표 플랫폼으로서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사용자들이 마음 놓고 금융 생활 할 수 있는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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