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있는 공공기관들이 지역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대전 지역 내 6개 공공기관이 대전중앙시장활성화구역 일대에서 ‘전통시장 찾기 캠페인’을 갖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캠페인에 동참하는 공공기관은 소진공을 비롯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창업진흥원, 한국조폐공사, 한국철도공사, 한전원자력연료 등 대전지역 공공기관들이다.
이날 이들 기관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해 시설안전점검, 도색, 청소 등 전통시장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장보기 및 식사투어를 진행,전통시장 이용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이번 캠페인은 그동안 소진공이 운영해 온 ‘1기관 1시장 찾기’ 활동의 하나로, 대전지역 공공기관의 전통시장 이용 및 지역경제 활성화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6개 기관은 기관별 특성을 살려 자매결연을 통해 인연을 맺은 시장에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소진공은 민간합동점검을 통해 중리전통시장의 안전취약시설을 개선하고 전통시장 가격표시제 확산을 지원한다.
창업진흥원은 대전중앙시장 상인회와 고객센터에 소화기를 기부한다. 한국조폐공사는 대전 도마큰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화폐 위변조 교육을 진행한다. 한국철도공사는 대전역전시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본부 단위의 1기관 1시장도 추진할 예정이다. 기술정보진흥원과 한전원자력연료는 명절기간에 대전 한민시장과 송강전통시장에 찾아 장보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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