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삼계탕이 글로벌 쇼핑몰 아마존에서도 판매된다.
육가공업체 마니커에프앤지는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 자사의 삼계탕 제품을 입점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마니커에프앤지는 2014년 미국에 삼계탕을 첫 수출한 이후 5년 만에 온·오프라인 채널에 진출하게 됐다.
회사는 지난 6월 해태 USA, 미주지역 중국계 온라인쇼핑몰 야미바이와의 3자간 MOU를 체결에 이어 이번 아마존 입점을 통해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야미바이 입점이 미국내 아시아계 소비자를 겨냥한 것이라면 아마존 입점은 미국인들을 타깃으로 한 조치다.
마니커에프앤지는 "2014년 미국에 삼계탕 수출을 시작한 이래 5년 만에 온·오프라인 시장을 통해 미국 전역에 식품 한류를 일으킬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마니커에프앤지는 미국에 이어 올해 4분기 캐나다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 베트남과 EU에까지 수출 시장을 넓힐 계획이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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