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위안화 우려 완화에 이틀째 반등…외국인 8일만에 '사자'

입력 2019-08-09 14:02  



위안화 약세 우려의 완화로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반등하고 있다. 외국인이 8거래일 만에 순매수에 나섰다.

9일 오후 1시5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9.45포인트(1.01%) 오른 1940.06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위안화 관련 우려가 줄어들면서 상승했다.

전날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달러당 위안화 환율을 7.0039위안으로 고시했다. 시장의 거래 수준보다 낮게 설정해 위안화 우려가 커지지 않았다. 중국의 7월 수출지표 개선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이었다. 이날 코스피도 상승세로 출발해 1%대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61억원과 238억원의 순매수다. 기관은 2138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 등 735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의약품 은행 증권 등의 업종이 상승세고, 음식료 의료정밀 보험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한국전력 삼성화재 S-Oil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반등 중이다.

미래에셋대우가 2분기 호실적에 4%대 강세다. 증시 상승으로 다른 증권주도 오르고 있다. 대신증권 메리츠종금증권 KTB투자증권 등이 2% 상승 중이다. 최근 낙폭이 컸던 상상인증권은 12%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2.34포인트(0.40%) 오른 587.78이다. 개인이 1499억원의 순매수다. 외국인은 948억원, 기관은 508억원의 매도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 만에 상승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원40전 오른 1210원70전에 거래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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