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 ‘킥고잉’을 운영하는 올룰로가 보유 킥보드를 3000대로 늘렸다고 9일 발표했다. 운영 시간을 밤 10시까지로 확대하고 '환승' 기능도 추가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환승'이다. 최초 탑승 종료 후 30분 이내 다시 이용하면 기본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킥고잉의 기본요금은 1000원이다. 처음 5분 동안은 추가 과금이 없고 이후엔 1분에 100원씩 요금이 추가된다. 탑승 종료 후 30분 이내에 다시 킥고잉을 대여할 경우에는 기본요금은 면제되고, 분당 100원에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환승 손님에게 500원을 깍아주는 셈이다.
최영우 올룰로 대표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개선하게 됐다”며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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