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은 발전산업에 4차산업 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AI)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 관리·분석 능력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빅데이터 플랫폼 환경 구축 사업에 착수해 이달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사내외 데이터 수집·적재 △빅데이터 인프라 환경 구축 △빅데이터 포털 등 사용자 서비스 환경 구현 △데이터 표준화 및 빅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등 4개 과제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플랫폼 내의 데이터는 발전소 운전정보, 정비관리, 연료연소 등 사내 업무 시스템 데이터 약 10억 건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
이번 시범 운영은 포털 서비스의 다양한 기능을 사내 직원들이 사전에 이용해 보면서 사용법을 익히고 불편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진행된다.
한국동서발전은 직원들의 빠른 적응과 분석역량 향상을 위해 업무 활용도가 높은 항목을 ‘표준분석 템플릿’으로 제공해 손쉽게 데이터 분석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활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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