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가 세상과 연결되는 선택지를 만들어나갈 것"
미디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뉴닉이 6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500스타트업, 메디아티, 스티비가 참여했다.
뉴닉은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이메일 뉴스레터 기반의 뉴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뉴스 콘텐츠는 대화체로 구성됐다. ‘우리가 시간이 없지, 세상에 관심이 없냐!’는 슬로건을 내걸고 젊은 세대의 호응을 얻고 있다. 뉴닉은 정식으로 뉴스레터를 발행한 지 8개월 만에 약 6만5000명의 구독자를 모았고 약 50%에 이르는 높은 이메일 오픈율(발송 대비 개봉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임정민 500스타트업 한국 파트너는 “공급자 관점이 아닌 소비자 입장에서 고민하고,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기존 뉴스 서비스와 뉴닉을 차별화하는 요소”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김소연, 빈다은 뉴닉 공동창업자는 “바쁜 밀레니얼 세대가 세상과 연결되는 선택지를 만들겠다는 미션에 집중하고 국내 미디어 업계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닉은 이번 투자금을 기반으로 구독자 커뮤니티를 확장하는 동시에 이메일 뉴스레터에 한정되었던 콘텐츠 제공을 향후 구축될 자체 플랫폼으로 불러 모아 차세대 미디어로서의 영향력을 늘려갈 예정이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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