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니진 등 붙는 옷 자주 입으면
혈액순환 제대로 안돼 증상 심해져
셀룰라이트 치료법
지방흡입수술·수영·에어로빅·유산소운동
[ 이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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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는 뒤태 관리에 신경 쓰는 사람이 늘어난다. 멋진 몸매는 물론 매끈한 피부에 신경 쓰는 사람도 많다. 이들에게 큰 고민 중 하나가 셀룰라이트다. 허벅지 뒤에 오렌지 껍질처럼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로 인해 매끈한 뒤태가 망가지기 때문이다. 셀룰라이트는 비만 여부와 상관없이 대다수 여성에게 나타난다. 임신 출산 등을 경험하며 살이 갑자기 쪘다가 빠지면서 셀룰라이트가 심해지는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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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셀룰라이트가 더 심해진다. 짠 음식을 먹거나 스키니진을 오랫동안 착용하는 습관이 대표적이다. 자극적이고 맵고 짠 음식을 먹으면 몸속은 탈수 상태가 된다. 셀룰라이트가 생기기 쉬운 상태다. 염분 때문에 몸이 부어 혈액순환을 방해하기도 한다.
늘 입는 옷 때문에 셀룰라이트가 늘기도 한다. 스키니진과 같은 딱 붙는 옷을 자주 입으면 하체 정맥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셀룰라이트가 생기는 원인이 된다. 이런 옷을 입으면 혈액이 몰리는 피하지방층의 지방조직에 노폐물, 콜라겐 섬유 등이 뭉쳐 셀룰라이트가 만들어진다. 오랜 시간 앉거나 서 있어야 하는 사람이 셀룰라이트 생성을 예방하려면 동작을 자주 바꾸고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혈액·림프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셀룰라이트가 만들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이미 생긴 셀룰라이트로 고민이 크다면 치료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방분해주사(HPL·메조테라피) 등을 주기적으로 맞으며 관리하는 사람도 많다. 단번에 효과를 보기 위해 지방흡입수술을 받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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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흡입수술을 받아 불필요한 지방세포가 사라지면 허벅지 복부 팔뚝 등이 가늘어지고 셀룰라이트도 개선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수술을 받았다고 안심해선 안 된다. 이전과 같은 생활패턴을 반복하면 셀룰라이트가 다시 생길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수술 후 매끈해진 허벅지를 오래 유지하려면 생활습관을 바꾸는 등의 노력을 해야 한다. 손 대표원장은 “지방흡입수술이나 지방분해주사 시술 후 셀룰라이트가 다시 생기지 않게 하려면 관리해야 한다”며 “운동을 하면 셀룰라이트의 가장 큰 원인인 혈액순환 장애와 림프순환 장애를 개선하는 데 효과가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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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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